일기장 12

북서울 꿈의숲 산책하며

6월 중순. 우여곡절 끝에 땡앙볕 무서운 무더위 대신 여름 장마 시작을 알리는 듯 가랑비와 함께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비 오는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데 서울 라이프가 대박이 나려나봐요. 서울에서 집을 알아보겠다고 돌아다녔던게 4월이었는데 쉽게 구해질 줄 알았던, 또 쉽게 세입자를 구할 줄 알았던게 무색하듯. 새로운 보금자리로 오는데 까지 약 2개월이나 걸렸네요. 오늘은 혼자 북서울 꿈의숲 산책 나왔어요. 우리 아가 점심 먹이고, 와이프랑 바톤 터치하고 나온거죠. 사실 아파트 단지내 헬스장 처음 가보려고 나왔더니 운영 시간이 끝났더라고요.. 운동하고 싶다. 여기 꿈의숲은 애기(아마 초등3학년 정도?)들에게 천국일 거 같아요. 거의 워터파크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위 사진처럼 푸른들판이 있어 시원한 ..

일기장 2022.07.09

[배고파]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 신사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퇴근 후 순대국밥 먹으러 왔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점심 먹으며, 처음 알게된 프랜차이즈였는데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그 후에 다시 가보니 가게가 폐업을 해 버렸네요. 흑흑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 신사점 우선 메뉴판은 여기요! 제가 처음 먹었던 메뉴는 “소사골 돈순대국”입니다. 같은 메뉴로 주문 했어요. 배고파서 “특”으로 주문 하려고 했는데, 여긴 “특”사이즈는 없다고 합니다. 특사이브가 없는 대신 “공깃밥 무제한 제공”이네요. 오예~ 근데 먹어보니 배불러서 공기밥 추가하지 않았어요. 다른 순대국밥집은 정준하씨가 광고 하는 곳도 봤는데, 여기는 유민상씨가 광고를 하는군요. 사진에 써 있는 것처럼 소사골로 순대국이라니! 어쩐지 처음 먹어봤을 때 국물이 찐~ 했습니다! 찐찐!! 보죠. ..

일기장 2022.06.08

평생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이유

제목에 대한 답을 두괄식으로 적어본다. 언젠간 반드시 써먹을 날이 온다. 소확행, 욜로족 등 한 때 유행했던 단어들이 점점 사라지고 대신에 부의추월차선, 파이어족, 영앤리치 등으로 시대가 변했다. 나도 내가 가진 능력치를 끌어 올리며,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해보고 싶었다. 말그대로 돈을 더 벌고 싶었다.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모바일 앱 개발은 경험이 없으니 유투브를 보며 공부하고 능력치도 올리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앱에 광고를 달아서 과자값이라도 벌어 보고자 했다. 지금 돌아보면 아득하다. 신혼 때였고 아이가 없어 그만큼 앱개발 공부할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퇴근하고 발 닦고 아이랑 같이 자기 바쁘니 말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등록은 그나마 저렴했지만,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가며 iOS 개발자 등..

일기장 2022.05.31

자본주의 노예를 생각하며

자본주의 노예가 되어 그런가. 주말이면 몸이 더 피곤하고 어딘가 찌뿌둥 하고 아파온다. 근데 신기하게도 월요일 출근 지하철에 앉아 있으면 정신이 돌아오고 몸에 피가 도는 것 같다. 뭔가 반대여야 하지 않나. 자본주의가 나를 이렇게 만든걸까? 누가 그랬다. 자본주의는 사람들에게 하루를 계획하게 만든다고. 백수는 찾는 이도 없고 갈곳이 없어 계획이 없단다. 하지만 자본주의 노예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7시 지하철에 몸을 싣어 8시까지 회사에 도착한다. 이 과정부터가 모두 계획 속에 있으며 기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조금이라도 지체하게 된다면 자본주의 노예에서도 자격을 박탈 당하게 될 수 있다. 회사에 도착해서도 계획 세우고 실행하고 무한 반복이다. 참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방학 때 마다 그렸던 “..

일기장 2022.05.30

봄 오는 소리

안녕하세요 벌써 22년 3월 중순입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도 잡아 삼켰고요. 저에게 기준시간 2년 단위는 군대를 생각나게 합니다. 군복무 기간이 줄어들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2년은 아니지만. 어쨌든 2년 이라는 숫자는 항상 저에게 그 길고 길게만 느껴졌던 군시절을 떠올리고 비교대상이 되네요. 코로나 오미크론이 언제가 정점일런지. 회사에서도 근래들어서는 확진자 수가 많이 늘었고 이제는 안걸린 사람이 신기해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약간 이제는 야! 너두? 느낌.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코로나를 휙휙 피해가며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밥 먹는 것도 꺼려지고 나가서 먹더라도 혼자 먹거나 또는 먹을때 잠깐 마스크 내리고 한 숟가락 넣고 다시 마스크 업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안걸..

일기장 2022.03.18

[하월곡동] 공릉동 원조 멸치국수

안녕하세요, 기온이 점점 오르고, 추위에 움츠렸던 몸도 점점 펴지는걸 보니 겨울이 가고 있나 봅니다. 퇴근길 해질녘 뜨끈한 국물이 땡겨 방문한 식당 후기 남겨 봅니다. 위치는 월곡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요. 초초역세권이라 밥 먹고 지하철 타고 집에 오기 좋았습니다. 가게 밖 우리문에는 “24시간” 이라고 적혀 있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테이블은 4인 8-9개 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표에요. 사실 저는 두번째 방문인데요. 이번에도 “칼국수 + 김밥” 조합으로 갔습니다. 두 개 같이 먹어도 8천원이네요. 지난번 유투브에서 박막례 비빔국수 잠깐 보고서 비빔국수 먹을까 했는데, 그냥 뜨끈한 국물 있는걸로 주문 했어요. 비빔국수 다음주에 먹어야지! 크하! 이렇게 두개 시켜 먹으면 배가 딱 찹니다. 욕..

일기장 2022.03.03

[강연리뷰] NEXT W를 찾아서(feat. 나는 잉여인간으로 살아갈 것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겨울 날씨처럼 기온도 몹시 내려가고, 바람까지 매섭게 불었네요. 정말 추워서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호다다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출근길에 책 한권을 읽고 있는데, 바로 시골의사 박경철 작가님이 쓰신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1-통찰편" 입니다. 이 책이 제 손에 들어온 계기는 유투브 알고리즘이었습니다. 유투브에서 박경철님의 다시쓰는 기술적 분석이라는 10년 전 강의 영상을 슬적 보여주더라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말씀 정~말 유려하게 잘하십니다. 막힘없이 술술 나오죠. 근데 순식간에 빠르게 뱉어내는 말 속에는 박경철님의 박학다식한 내공과 그동안 쌓아오신 사유에 대한 대단한 깊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소개해드리는 영상은 아주대학교에서 한 강연 입니다. 저도 대..

일기장 2022.02.24

[정보공유] 티스토리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방법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네이버로부터 티스토리 유입을 위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을 해야합니다. 다만, 일정시간이 지나야 내 티스토리가 노출이 되며,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했다고 무조건 바로 노출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죠! 우선,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접속 searchadvisor.naver.com/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와 함께 당신의 웹사이트를 성장시켜보세요 searchadvisor.naver.com 서치어드바이저 티스토리 주소 등록 네이버 로그인을 해주시구요. 웹마스터 도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메타 태그 등록 블로그관리홈 -> "플러그인" -> "meta" 검색하기 메타 태그 등록을 해줍니다. 첫번째 칸에는 "naver-site-verification" 입력하고 두번..

일기장 2021.04.05

STOKE 스토케 트립트랩 구매 할인 꿀팁

스토케 트립트랩 구매 할인 꿀팁 (광고절대 아님) 사실 꿀팁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라? 이런게 있었네? 정도는 될거 같아 포스팅 합니다. "오빠! 지금 트립트랩 못 구해서 난리래~" "에이~ 돈 주고 산다는데 못 산다고? 말이 되?"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로켓배송으로 내일아침이면 문앞에 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당장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지금 3월 말인데... 6월에 받는다고? 우리 아가 이유식 시작해야되는데 어디 앉혀서 먹이지? (식은땀...) "아빠! 아가 밤부 의자에 앉혀놓고 먹이면 아가 불편하다~" "아빠! OO이라는 업체도 있는데 이거 써 볼래? 근데 결국을 트립트랩 살걸?" "그래 트립트랩 사자! 의자가 견고해서 오래도록 쓸 수 있잖아? 그치??" 누가 대답 좀...

일기장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