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북서울 꿈의숲 산책하며

코대장 2022. 7.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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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우여곡절 끝에 땡앙볕 무서운 무더위 대신 여름 장마 시작을 알리는 듯 가랑비와 함께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비 오는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데 서울 라이프가 대박이 나려나봐요.

서울에서 집을 알아보겠다고 돌아다녔던게
4월이었는데 쉽게 구해질 줄 알았던, 또 쉽게 세입자를 구할 줄 알았던게 무색하듯. 새로운 보금자리로 오는데 까지 약 2개월이나 걸렸네요.

오늘은 혼자 북서울 꿈의숲 산책 나왔어요. 우리 아가 점심 먹이고, 와이프랑 바톤 터치하고 나온거죠. 사실 아파트 단지내 헬스장 처음 가보려고 나왔더니 운영 시간이 끝났더라고요.. 운동하고 싶다.



여기 꿈의숲은 애기(아마 초등3학년 정도?)들에게 천국일 거 같아요. 거의 워터파크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위 사진처럼 푸른들판이 있어 시원한 가을이 되면 더 뛰 놀기 좋을 거 같구요.

집 근처 이런 좋은 공원이 있어 너무 좋아요. 사실 이거 그리고 신축 아파트 두가지 보고 집을 선택 했어요. 저는 강뷰보다는 숲뷰가 좋고 역세권보다 숲세권을 더 선호 하는 것 같아요. 근데 한강뷰 집 있으면 당연히 거기 삽니다.

사슴방사장이 있다 하여 찾아 나섰습니다.

우와 사슴방사장이 꽤 크고 사슴도 많아요. 동물원 온 줄 알았어요.
안내사항에 먹기 주기 금지 딱하고 써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풀떼기 뜯어와서는 주고 있어 눈쌀을 찌푸렸습니다.

혼자 산책 나오니 이렇게 글도 쓸 수 있고 여유로와 너무 좋네요.

라포레스타 라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이만 마무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죠.

그럼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