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서울에서 살 집을 알아보려고 나가 봤던 임장(?) 후기 입니다. 저는 현재 처가살이 3개월차 입니다. 겨울 동안은 너무 추워서 집 알아보러 어디 돌아다니질 못했고요. 새로운 지역, 새로운 직장 그리고 육아로 인해 시간이 없기도 했죠. 이제 날이 풀려 가까운 부동산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사실 부동산 어플에 몇몇 단지를 관심단지로 지정해 두었는데요. 래미안월곡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 물건이 올라왔고, 마침 날씨도 괜찮아서 나와보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조퇴 쓰고 나왔습니다. 히히
오늘 현장답사는
-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 미아동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
-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아파트
현장에 나가 보기전에 최근 거래 시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나가서 확인한 아파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준공일자 : 해링턴(2019.9) > 롯데캐슬(2017.2) > 래미안월곡(2006.7)
- 세대수 : 래미안월곡(1,372세대) > 해링턴(1,028세대) > 롯데캐슬(615세대)
매물 가격대는 최근 올라온 전월세 실거래가 보다 높았습니다. 현장에 가서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보니, 최근 올라온 실거래는 대부분이 임대차3법 임대료 상한선을 적용해서 새로 나온 매물가격대 보다 낮다고 하시네요. 임차인을 위해서 만든 법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 궁금해 집니다. 2+2가 끝나면 집주인 분들 께서는 더 가격을 올려서 내놓으시겠죠. 또는 도중에 임차인이 나간다고 하면 얼싸 좋다~ 하고 가격 UP! UP! 하고 내놓으실테니까요.
맨날 회사-처가-회사-처가만 해서 몰랐는데 위 아파트에서 가까운 거리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그리고 지도상에는 안나온 '현대백화점'까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출발지 월곡역 기준으로 래미안월곡까지 도보로는 약 20분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북쪽인 해링턴이나 롯데캐슬까지는 약 10분정도 더하면 될 것 같습니다.
래미안월곡 아파트 정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래미안월곡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초품아(숭인초등) 입니다. 정문을 통해 단지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중앙에 어린이집이 바로 보였습니다.
래미안월곡에서 저렴하게 나온 월세집은 32평이지만 확장하지 않은 안튼집이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말씀으로는 2006년에 지어져서 그 때 당시에는 확장형이 지금처럼 대세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30평대 집에서 살다가 20평대로 가기 어려운 것처럼 확장형에서 살다가 보니 안튼집으로는 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이 날 돌아본 세 군데 중에서는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유로는 가장 신축이고 확장형이며 또 제가 본 집이 단지내에서 중앙에 위치해 도로 소음 없이 조용했습니다. 집주인 분께서 거의 풀옵으로 채워 놓으셨더라고요. 시스템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하기야 여름되면 에어컨 필수인데 시스템 에어컨 있는 집으로 가면 살 필요도 없고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음식물처리기? 까지. 예전에 롯데 시그니엘 영상에서 본거 같은데 그걸 해링턴에서 보니 뭔가 갑자기 아파트가 고급져 보였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몇가지 기준들이 세워지는 것 같네요.
- 신축이냐? 구축이냐?
- 튼집이냐? 안튼집이냐?
- 조용하냐? 시끄럽냐?
- 대단지냐? 중소단지냐?
- 그리고 가격...
제일 중요한 건 마지막 가격이겠죠. 그래도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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