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우여곡절 끝에 땡앙볕 무서운 무더위 대신 여름 장마 시작을 알리는 듯 가랑비와 함께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비 오는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데 서울 라이프가 대박이 나려나봐요. 서울에서 집을 알아보겠다고 돌아다녔던게 4월이었는데 쉽게 구해질 줄 알았던, 또 쉽게 세입자를 구할 줄 알았던게 무색하듯. 새로운 보금자리로 오는데 까지 약 2개월이나 걸렸네요. 오늘은 혼자 북서울 꿈의숲 산책 나왔어요. 우리 아가 점심 먹이고, 와이프랑 바톤 터치하고 나온거죠. 사실 아파트 단지내 헬스장 처음 가보려고 나왔더니 운영 시간이 끝났더라고요.. 운동하고 싶다. 여기 꿈의숲은 애기(아마 초등3학년 정도?)들에게 천국일 거 같아요. 거의 워터파크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위 사진처럼 푸른들판이 있어 시원한 ..